샤오미 미밴드7 출시
샤오미 미밴드7 2022년 5월 24일 공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22년 6월 23일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샤오미 미밴드는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최근 몇 년간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오늘은 샤오미 미밴드7을 이전 시리즈인 미밴드6과 비교하면서 분석해보려고 한다.
샤오미 미밴드7 스펙 비교(미밴드 6 vs 미밴드 7)
전작과의 차별점
디스플레이
1.56인치 → 1.62인치, 450 nit → 500 nit, 크고 밝아진 화면
미밴드 7은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커진 1.62 인치를 자랑한다. 육안으로 봐도 꽤 차이가 나는 정도이며 코어 두께도 조금 더 두꺼워진 형태이다. 코어가 커진 만큼 전 시리즈와 스트랩 공유가 불가능할 것 같지만 스트랩 공유는 가능하다고 한다. 단지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은 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미밴드7 스트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면의 밝기 또한 밝아졌는데 기존 450 nit에서 500 nit로 올라가면서 선명도가 올라갔다.
배터리
125mAh → 180mAh, 일반 모드 14일, 절약 모드 19일, 사용 많을 때 5일, 실제로는 아쉬운 사용시간
배터리는 전작에 비해 약 50% 증가한 형태이다. 미밴드 상세페이지를 보면 사용시간을 일반 모드에서 약 14일 사용량이 많은 경우에는 약 5일로 표기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배터리는 약 3~4일마다 한 번쯤은 충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는 자세히 추측하기는 어렵지만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밝기가 증가한 측면이 기여하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AOD(Always on Display) 모드가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편이라고 한다.
운동 모드
기존 30가지 모드에 120가지 모드로 확대
미밴드7 은 운동모드를 특히 강조하였다. 이전작은 약 30가지의 운동모드가 존재하였는데 이번 모델에서는 운동모드가 120가지까지 확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운동트래킹 용으로 사용하기엔 한계가 존재한다. 기본적을 GPS가 내장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실사용 후기에 의하면 심박수나 걸음수 측정이 정확하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물론 운동을 지속하면 데이터가 축적되어서인지 점차 실제와 가까워지긴 하니 참고하자.
샤오미 미밴드7 국내 출시 가격
샤오미 미밴드7은 현재 국내에 정발된 상태이며 한글판 가격은 약 5만원 후반대 정도이며, 중국 내수용은 4만원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격이 아쉬운 경우에는 내수형을 싸게 구매해서 영문판으로 쓰는 방법이 있으며 조금 기다리다 보면 능력자들이 한글화패치를 내준다고 하니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쿠팡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 플랫폼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미밴드 7 프로 출시일
한편 미밴드7의 고급형인 미밴드4 프로가 7월 4일 출시 예정이다. 미밴드7에 비해 디스플레이도 크고 스펙도 좋을 것으로 기대가 되며 가격은 399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78000원 정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가성비로 유명한 미밴드에 비싼 돈을 지불할 바에는 조금 더 보태서 스마트워치를 구입하는 것이 더 이득일 것이다.
샤오미 미밴드7 총평
가성비
앞에서도 여러번 강조하였지만, 샤오미 미밴드는 가성비의 상징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모델이다. 이번 샤오미 미밴드7은 약 5만 원 후반대에서 6만 원 정도의 가격을 보이기 때문에 구입해도 나쁘지 않은 가격대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도 과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미밴드6나 갤럭시핏2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살짝 아쉬운 운동 트래킹 능력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운동 모드를 강조한 것 치고는 운동 트래킹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한다. 이를 참고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량 체크에 엄격하지 않은 경우에는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라면 딱 알맞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스펙들이 아쉽다고 느껴진다면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스마트워치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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